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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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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배혜윤을 앞세워 극적 봄 농구를 노리는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21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배혜윤을 앞세워 67-60으로 승리했다.

3위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인 삼성생명은 2연승을 기록하며 15승13패가 됐다.

반면 5위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부천 하나원큐와 1.5 게임 차였으나, 이날 패배로 2경기 차로 간격이 더 벌어졌다. 봄 농구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연패 기록이 '5'로 늘었다.

배혜윤의 활약이 좋았다. 그는 17득점 9도움을 하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신이슬과 이해란이 각각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 김소니아가 각각 14득점, 1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에 닿지 못했다.

특히 김소니아는 이날 경기서 개인 통산 200개의 3점 슛을 성공하며 역대 41번째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대기록 작성이 빛바랬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전반전은 삼성생명이 도망치고 신한은행이 추격하는 구조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3쿼터에 김소니아 등을 앞세워 간격을 더 좁히며 극적 역전 가능성을 키우는 듯했다.

하지만 신이슬, 배혜윤, 이해란 등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고, 삼성생명은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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