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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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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박지혁 이영주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외국인선수 중 최고 커리어를 자랑하는 제시 린가드(서울)가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FC서울은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이희균, 가브리엘에게 연속으로 실점해 0-2로 완패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인 김기동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울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정효표' 광주 축구를 극복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린가드는 교체 명단에 있다가 0-1로 뒤진 후반 3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되자마자 왼발 중거리슛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후반 3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두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로 잰 것처럼 정확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두 번째 크로스는 키를 넘겼다.

린가드는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장기인 스프린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이 과정에서 정호연(광주)의 반칙을 유도했다. 정호연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린가드 역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4분 무렵 역습을 전개하던 오후성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해 심판의 주머니에서 카드가 나오게 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1~2012시즌 맨유에서 데뷔해 공식전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었고, EPL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2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32경기(6골)에 출전했다. 특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노팅엄에서 방출된 후, 반년 넘게 실전 경험이 없는 게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이날도 정상 컨디션으로 보이진 않았다.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 적응력을 키우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그래도 린가드 효과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단했다.

광주는 서울과의 홈 개막전 티켓이 오픈 2분30초 만에 매진되는 효과를 봤다. 7805명이 입장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이후 광주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cdj@newsis.com, fgl75@newsis.com,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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