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분데스리가 출신 골잡이 음라파 영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장신 공격수 페니얼 음라파(33)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과 토고 이중 국적의 음라파는 호펜하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독일 1, 2부리그에서만 219경기를 뛰었다.

2018~2019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벤로에서 30경기 15골 3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중동 무대에 진출해 아랍에미리트(UAE) 이티하드 칼바, 알나스르에서 3년 반 동안 81경기 3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토고 국가대표로는 A매치 15경기에 나섰지만, 골은 없었다.

대전 구단은 "195㎝, 91㎏라는 뛰어난 피지컬의 음라파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슈팅력과 문전 앞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이라고 기대했다.

음라파는 대전이 앞서 영입한 라트비아 출신의 구텍과 최전방에서 짝을 이룰 전망이다.

음라파는 "대전의 비전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고 싶어 대전을 선택했다"며 "공격수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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