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노린다.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1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막을 올린다.

박지원은 2022~2023시즌부터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2023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4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에도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2023~2024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지원은 또다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월드컵 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도 2년 연속 품에 안았다.

월드컵 시리즈를 기분좋게 마친 박지원은 자신감을 한껏 품고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박지원은 지난 13일 ISU와의 인터뷰에서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 모이면 그 안에서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나올 수 있다"며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기하고, 경쟁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밝혔다.

세계선수권에는 월드컵에서도 박지원과 정상을 다퉜던 쟁쟁한 경쟁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중국 귀화 선수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역시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 캐나다의 베테랑 스티븐 뒤부아와 신성 윌리엄 단지누 등이 경계대상이다.

올 시즌 허리 통증 때문에 모든 월드컵 시리즈를 소화하지 못했던 남자 대표팀의 간판 스타 황대헌(강원도청)은 세계선수권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4시즌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종합 순위 4위에 오른 김건우(스포츠토토)도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여자부에서는 김길리가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을 정조준한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재정비를 이유로 2023~2024시즌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은 가운데 김길리는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김길리는 월드컵 종합 순위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길리는 지난 시즌에도 월드컵 대회에서 2개의 개인전 금메달을 따며 두각을 드러냈지만,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경험 부족과 체력 문제에 고전했다.

하지만 김길리는 이번 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자랑했다.

아직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이 없는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빙판 위에 선다.

여자부도 경쟁은 치열하다. 올 시즌 월드컵 종합 순위 2위에 오른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즈월드(미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관왕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세계선수권 첫날인 15일 남녀 500m, 1000m, 1500m와 계주 예선이 열린다. 16일에는 남녀 500m, 1500m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고, 17일에는 남녀 1000m, 계주 메달리스트가 가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