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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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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방신실(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방신실은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방신실은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17일 마지막 날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방신실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방신실은 "오늘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전반에 흐름이 좋았는데 후반에 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이언 거리 맞추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만족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눈앞에 둔 방신실은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이 코스는 실수하면 안 돼서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경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티샷 정확도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거 같다. 안전하게, 거리를 많이 보내지 않고 좋아하는 거리를 남길 수 있도록 공략하고 있는데, 내일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최민경(31)과 홍정민(22)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내일도 우승보다 컨디션을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지금 못 올리면 올 시즌 전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생각으로 내일도 무조건 파 온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고지우(22)와 황유민(21)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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