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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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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28)가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후라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의 성적을 냈다.

1회 후라도는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를 각각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프레디 프리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유격수 이재상의 포구 실책으로 윌 스미스를 1루로 내보냈으나 맥스 먼시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마무리했다.

2회도 실점을 떠안았다. 후라도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했고, 제이슨 헤이워드에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개빈 럭스를 2루수 땅볼로 봉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아웃맨이 홈을 밟았다.

후라도는 베츠에 볼넷을 헌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오타니를 재차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프리먼을 1루수 땅볼로 묶었다.

3회 선두타자 스미스를 유격수 땅볼로 묶은 후라도는 먼시에 볼넷, 에르난데스와 아웃맨에게 연이어 안타를 내줘 또다시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헤이워드와 럭스는 각각 유격수 뜬공, 투수 땅볼로 봉쇄했다.

4회도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베츠를 우익수 뜬공, 헌터 페두시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프리먼에 외야 우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는 스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공 81개를 던진 후라도는 5회를 앞두고 신인 손현기에게 배턴을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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