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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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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다시 팬들의 온전한 지지를 받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되길 바랐다.

기성용은 23일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 오픈트레이닝'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항상 대표팀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오는 26일 태국 원정으로 태국과의 4차전을 치른다.

약체인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 최근 대표팀이 여러 사건사고로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 탈락에 그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에는 '주장' 손흥민이 은퇴를 고민할 정도였다.

손흥민은 태국과의 3차전 이후 "다시 말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그만할 것 같았다. (은퇴 결정이) 거의 코앞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표팀을) 은퇴한 선수들에게 질문과 조언을 많이 구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만큼 사랑을 받는 축구 선수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축구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사랑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며 "몸이 되는 한,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 (김)민재가 이야기한 것처럼 대가리 박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손흥민은 조언을 구했던 선배로 박지성과 기성용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표팀 질문을 기성용은 "대표팀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다. 내가 할 이야기는 없다"면서도 "(손)흥민이랑은 항상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라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생활을 해 본 선배로서 후배들이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을 안고 있고, 나라를 대표한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그냥 묵묵하게 뒤에서 응원해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기성용은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한국이 강하다는 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충분히 세계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이 다시 빨리 나와서, 또 많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줄 수 있는 대표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대표팀이 아닌 서울 선수로서 높은 곳을 바라본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4월 정도가 되면 선수들, 그라운드 컨디션 등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4, 5월은 우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순위가 명확하게 갈린다.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동 감독님도 오셨고, 제시 린가드 선수도 와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관중분들이 찾아와주셨다"며 "이 좋은 시기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리그 맹활약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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