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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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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H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SK는 3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6-17로 꺾었다.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온 SK는 16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4가 됐다. 이에 잔여 일정과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SK는 2019년 정규리그 1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패한 광주도시공사는 6승 1무 12패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승점 13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SK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다.

SK는 강경민이 6골, 유소정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6골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5골, 김지현과 김금정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조은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김경진 SK 감독은 경기 후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경기인데 상대가 홈팀인 광주도시공사여서 준비를 좀 했고, 잘 풀어서 승리해 기분 좋다"고 1위 확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대견스럽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 뒤 "통합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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