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 없이 5골을 폭발했다. 중심엔 일류첸코(독일)의 부활이 있었다.

일류첸코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 2도움을 기록, 서울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조영욱의 선제골을 도운 뒤 전반 33분에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5분 뒤에는 기성용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또 전반 추가시간에는 임상협의 득점을 도와 이날 공격포인트 4개를 쌓았다.

일류첸코는 독일 2부리그에서 뛰다 2019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포항에서 첫 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리그 9골 2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2020시즌엔 리그 19골 5도움으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일류첸코는 2022년 후반기부터 서울에서 뛰고 있다.

포항과 전북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던 일류첸코는 서울에선 기대만큼 화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2시즌 후반기 7골을 넣었지만, 2023시즌엔 24경기 5골에 그쳤다.

올해는 다르다. 5경기에서 벌써 3골(2도움)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포항 시절 은사인 김기동 감독과의 재회가 일류첸코를 바꿔놓았다.

김 감독은 일류첸코를 부활시키기 위해 예전 영상을 보여주며 동기부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류첸코는 김천전에서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후방과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며 과거 포항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재현했다.

일류첸코의 부활은 서울엔 반갑다. 특히나 큰 기대를 안고 데려온 린가드의 부진 속 나온 활약이라 더 그렇다.

서울의 '슈퍼스타' 린가드는 K리그1 1~3라운드에 모두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설상가상 A매치 휴식 기간에는 무릎 부상까지 입어 강원FC와 4라운드 원정경기(1-1 무), 김천과 5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린가드는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2-0 승)을 마치고 김 감독으로부터 설렁설렁 뛴다며 태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김 감독의 발언은 잉글랜드에서도 화제가 됐고, 린가드도 부활을 다짐하면서 불화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서울 구단은 물론 리그 최고 몸값에도 기대만큼 서울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김 감독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일류첸코의 활약으로 리그 4위(승점 8)로 올라선 서울은 오는 7일 대구FC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