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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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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 강백호(25)가 프로 데뷔 7년차에 처음으로 선발 포수로 나선다.

강백호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강백호가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포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지명타자로 뛰던 강백호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전, 이달 3일과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포수 대수비로 나섰다. 2경기 모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8회 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큰 문제없이 포수 수비를 소화한 강백호는 4일 KIA전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썼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5회 타구에 팔뚝을 맞아 교체된 후 김준태가 포수로 뛰었다. 강백호는 8회초 포수 마스크를 썼고, 2이닝 동안 포수 수비를 소화했다.

타구에 맞은 장성우는 골절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장성우가 5일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게 되자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내보냈다.

서울고 시절 포수, 투수로 뛰며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강백호는 프로 입단 뒤에는 1루수, 외야수로 주로 뛰었다. 2019년 4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 2021년 9월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엔트리에 든 포수를 모두 소진해 잠시 포수 마스크를 쓴 것이 올해 이전까지 포수 출전의 전부였다.

하지만 올해 교체 출전할 수 있는 포수가 있음에도 강백호가 마스크를 쓰면서 포지션 전향 가능성이 솔솔 제기됐다. 강백호는 결국 주전 포수의 결장 속에 선발 포수까지 맡게 됐다.

주전 포수가 잠시 이탈한 가운데 KT는 대형 부상 악재를 만났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 관계자는 "고영표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2~3주 휴식이 필요해 5월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표는 2021~2023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KT 선발진을 떠받쳤다. 특히 3년 동안 63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꾸준한 모습을 자랑했다.

KT는 올해 1월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보장액 95억원, 옵션 12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7일 두산전에서 4이닝 9실점으로 흔들렸지만, 2일 KIA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모습을 찾았다. 시즌 첫 승리도 수확했다.

그러나 부상 암초를 만나 잠시 멈춰서게 됐다. 4일까지 2승 9패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KT에 고영표의 이탈은 대형 악재다.

한편 두산은 이날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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