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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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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회초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장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86으로 높아졌다. 또한 시즌 6타점 9득점째를 기록했다.

1회초 2루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2-6으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폴대로 날아가는 홈런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 속도가 170㎞에 육박할 정도로 빨랐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는 컵스의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해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7-9로 석패했다. 다저스(7승 3패)는 5연승이 좌절됐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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