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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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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북한 역도 림은심(28)과 리숙(21)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64㎏급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림은심은 5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대회 여자 64㎏급 경기에서 인상 114㎏, 용상 144㎏, 합계 258㎏을 들어 우승했다.

리숙은 인상 108㎏, 용상 140㎏, 합계 248㎏로 2위에 올랐다.

인상 101㎏, 용상 120㎏, 합계 221㎏을 기록한 스비틀라나 사무리아크(우크라이나)가 3위에 자리했다.

림은심은 북한의 역도 영웅 림정심(31)의 동생이다.

림정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69㎏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75㎏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9년 파타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6㎏급에서 우승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언니 림정심은 75㎏급 금메달을 땄고, 동생 림은심은 69㎏급에서 정상에 섰다.

림정심이 은퇴한 가운데 림은심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4㎏급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런 가운데 신예 리숙이 등장했다. 리숙은 지난해 12월 IWF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합계 260㎏를 들어올려 우승했다. 당시 림은심은 합게 254㎏로 2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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