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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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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를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통해 서울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 간의 역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다.

올 시즌 서울에서 서울 이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를 두고 펼치는 ’오스마르 더비’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FA컵 3라운드에서 열린 역사적인 첫 서울 더비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원정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지난 서울 더비에서 서울 소속으로 풀타임 출전했던 오스마르는 9년간 몸담은 친정팀의 공격을 직접 막아낼 예정이다.

K리그 10년 차를 맞이한 오스마르는 올해 서울 이랜드에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현재까지 6경기 2승 2무 2패의 성적으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개막 2연승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서울 이랜드가 또다시 ‘대어’ 서울을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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