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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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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지난해 팀을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특별한 연결고리였다"며 기억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과 나는 특별한 연결고리 이상의 무엇이 있었다"며 "떠나는 게 매우 슬펐지만 그를 위해서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를 대표하는 콤비였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합작 최다골 기록이다.

손흥민은 "거의 10년을 함께 한 인연이다. 비슷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는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좋았던 호흡을 기억했다.

케인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콤비도 작별했다.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이다. 케인은 첫 시즌에 32골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도 15골 9도움으로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나에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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