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공 4개 던진 뒤 자진 강판…"팔꿈치 통증"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김민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공 4개만 던지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 리드오프 서건창에 공 2개를 던져 2루수 플라이를 유도한 김민우는 2번 타자 최원준에 볼 2개를 던진 뒤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즈으로 교체돼 얼음찜찔 중"이라며 "15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민우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김민우가 장기 이탈할 경우 한화에는 적잖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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