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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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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 여자대학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드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 유니폼을 입었다.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라크는 1순위로 인디애나의 지명을 받았다.

클라크는 미국 여자대학농구 최고의 스타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주관 대회에서 139경기에 출전해 평균 28.4점 8.2어시스트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장기인 장거리 3점슛은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연상케 한다.

지난 8일 클라크가 속했던 아이오와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여자대학농구 결승전 평균 시청자 수는 1870만명으로 집계됐다.

미국프로풋볼(NFL)을 제외하고 2019년 이후 미국 내 중계 시청자 수가 이보다 많았던 스포츠행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올림픽밖에 없다.

비록 클라크의 아이오와대는 결승에서 75-87로 져 우승에 실패했지만, 역대급 흥행 속에 클라크는 NCAA 남녀 1부리그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3951점)을 세웠다.

CBS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크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이 순간을 꿈꾸며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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