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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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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투수 전미르(19)가 팀 불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새내기답지 않은 대담한 투구를 연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미르는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정규 시즌은 확연히 달랐다.

데뷔 시즌인 올해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12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7의 호성적을 거뒀다. 11⅔이닝 동안 삼진 19개를 솎아냈고 단 1점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은 0.163,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94에 불과하다.

3월 4경기에서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눈도장을 찍은 전미르는 4월 들어 필승조에 합류했다. 경기 중, 후반 접전 상황에서 출격했고 4월 8경기 중 7경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홀드를 적립했다.

전미르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는 역투를 펼쳤다.

9-2로 앞선 7회말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7점 차 리드를 안고 있었지만, 8연패에 빠져있던 시점이었기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등판이었다.

하지만 전미르는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임무를 완수했다. 7회 문보경과 오지환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김범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에는 구본혁과 신민재를 땅볼로 봉쇄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리드 사수에 성공하면서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미르와 최준용(1⅓이닝 무실점)이 잘 막았다"며 불펜진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눈에 띄는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전미르는 한화 이글스 황준서, SSG 랜더스 조병현 등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롯데 불펜의 한 자리를 꿰찬 전미르가 꾸준히 배짱 넘치는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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