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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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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4'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7에서 0.231로 올랐다.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우완 선발 야리엘 로드리게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시속 84.3마일(약 135.7㎞) 높은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다음 타격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 로드리게스의 시속 93.7마일(약 150.8㎞) 직구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출루에 성공했다. 우완 불펜 보우덴 프란시스를 상대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의 시속 96마일(약 154.5㎞)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날 장단 5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11승 11패)는 토론토(11승 9패)에 1-5로 졌다. 이틀 연속 패배를 떠안으며 2연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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