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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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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 국가대표 코칭스태프가 서울소년원(서울고봉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스포츠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허구연 KBO 총재가 18일 서울소년원에서 '전국 소년원 티볼세트 후원 기증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달 허 총재가 자비로 300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을 한국티볼연맹에 기부한 '드림 위드 베이스볼 티볼 세트 기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티볼연맹은 티볼 세트를 전국 10개 보육원, 소년원, 국립정신 병원, 도서벽지 초등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 소년원에는 각각 티볼 4세트가 후원된다. 세트는 티볼 배트, 공, 배팅 티 세트, 베이스 세트, 가방, 지도서로 구성돼 있다.

기증식에는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윤일중 소년보호과장, 서울소년원 이영면 원장과 유상운 교무과장이 참석했다. KBO에서는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 류지현, 최일언, 장종훈 코치가 함께했다.

또한 기증식 이후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가 서울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볼 그립, 타격 자세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실제 경기에 이를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구연 총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 교육을 접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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