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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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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라파엘 나달(51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페드로 카친(91위·아르헨티나)을 3시간 4분에 걸친 접전 끝에 2-1(6-1 6-7<5-7> 6-3)로 꺾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약 1년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나달이 투어 대회 4회전에 오른 것은 2022년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올해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8강에 올랐지만, 해당 대회는 8강이 3회전이었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8강에서 조던 톰프슨(33위·호주)과 3시간 26분 혈투 끝에 1-2(7-5 6-7<6-8> 3-6)로 패배한 나달은 이후 다리 근육 부상 탓에 3개월 동안 또 공백기를 가졌다.

4월 코트로 돌아온 나달은 5월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달은 16강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1위·체코)와 대결한다.

이번 대회 1,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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