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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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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KBO리그 역대 21번째 25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양의지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포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양의지는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이었다.

양의지는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1일 만에 손맛을 봤다. 체력 소모가 큰 포수를 맡으면서도 2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포수로는 이만수, 박경완, 강민호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며, 현역 선수 중 250홈런을 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또한 양의지는 5개의 홈런을 더 칠 경우,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한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을 앞세워 2회초 현재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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