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베르너, 손흥민과 1년 더 뛴다…토트넘과 계약 연장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독일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토트넘)과 한솥밥을 먹는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가 2024~2025시즌에도 라이프치히(독일)가 아닌 토트넘에서 뛴다"고 밝혔다.

베르너는 2023~2024시즌 토트넘에서 EPL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게 됐다.

이번 임대 연장 계약에는 영구 이적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프로 데뷔한 베르너는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터트려 득점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에는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해 EPL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20222년 8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가 주전 입지가 좁아지자 토트넘 임대로 재기를 노렸다.

독일 국가대표로는 A매치 57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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