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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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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추락하는 명가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을 구할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변성환 신임 감독이 공격 축구로 K리그1(1부)로 승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변성환 수원 신임 감독은 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원이란 큰 구단에 취임해 영광"이라며 "하지만 마냥 좋아만 할 순 없다. 제가 가진 철학과 구단이 가진 철학을 선수들한테 잘 이식해서 1부 승격이란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밝힌 변 신임 감독은 "공격에 많은 숫자를 둘 생각이다. 가장 익숙한 건 4-3-3 포메이션이지만, 확실한 플랜을 A, B, C까지 준비해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 신임 감독은 지난달 25일 서울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1-3 역전패한 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염기훈 감독의 후임으로 같은 달 30일 수원의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역 시절 K리그와 호주 A리그 등에서 활약한 변 신임 감독은 은퇴 후 2015년 성남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과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또 2019년 16세 이하(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 U-17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3년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

지난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변 감독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이 이어지면서 6위(승점 20)에 머물렀다.

프로에서는 초보 사령탑인 변 감독은 "K리그 경험이 없는 건 맞다. 그건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도 "10년간 지도자로 준비한 게 있고 나름 경험이 있다. 또 남들에 없는 신선함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령별 대표 지도자를 거친 변 감독은 수원의 1부 승격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구단 유스 선수들을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구단 유스 선수들이 수원의 좋은 시스템 안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로 많이 유입되도록 하겠다"며 "어린 선수들이 미래에 우리 팀의 중심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의 명가 부활을 이끌겠다고 외친 변 신임 감독은 선수단에 4가지 키워드를 전달했다.

그는 "첫째는 '소통'이다. 어떤 문제든 내부적으로 소통하고 해결해야 한다. 둘째는 '인성'이다. 좋은 축구 선수가 우선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했다. 그러면 좋은 경기력이 따라온다. 셋째는 '규율'이다. 클럽하우스 안에서 정한 규율은 모두가 지켜야 한다. 그러면 마지막 키워드인 '원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선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이 필수다.

변 감독은 "좀 전에도 (박경훈) 단장님과 얘기를 나눴다. 팀에 분명히 필요한 자리가 있다. 어떤 선수가 맞을지 고민하고 보강해서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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