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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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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6연승을 저지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0승 1무 29패를 기록한 5위 SSG는 호시탐탐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1자책점)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정준재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정은 시즌 18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홈런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6연승이 좌절된 삼성(33승 1무 26패)은 3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3패째(6승)를 당했다. 최근 5연승, 원정 3연승을 기록했던 레예스는 기록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삼성 이성규는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영웅의 볼넷과 류지혁의 2루타에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올렸다. 이어 이성규의 적사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SSG는 3회말 하재훈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든 후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SSG는 5회 고명준의 2루타에 이어 정준재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최지훈의 내야안타로 2-2로 균형을 맞춘 후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해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정이 레예스의 낮은 투심을 걷어올려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SSG는 6회 최준우의 볼넷과 고명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한유섬의 희생플라에 힘입어 6-2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 이성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8회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SG는 7회부터 고효준, 노경은, 한두솔, 문승원 등 불펜진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문승원은 시즌 16세이브(2승 1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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