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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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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진엽 기자 =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황재원(대구FC)이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황재원은 8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비 훈련 전에 미디어를 만나 "싱가포르전에서 내 모습을 거의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많이 못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5차전에 선발 출격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5분 박승욱(김천상무)과 교체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공수 다방면에서 팀에 힘을 보탰으나, 첫 태극마크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에서 보인 특유의 안정감은 다 보이지 못했다.

황재원은 "너무나 기다렸던 기회였다"며 "(그래서 그런지) 간절한 자리라 (오히려 더) 떨렸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공격적인 부분, 수비적인 부분은 물론, 볼 터치도 너무 적었다"고 아쉬웠다.

그러면서도 "(다가오는 중국전에서) 기회가 된다면 첫 경기보다는 긴장을 덜 할 테니 공격적인 모습, 연계, 안정적인 수비 등 원래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다"며 나은 모습을 예고했다.


6월 A매치를 지휘하는 김도훈 임시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황재원과 최준(FC서울)을 뽑았다. 싱가포르전에서 박승욱을 황재원과 교체해 데뷔시켰으나, 박승욱은 전문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은 아니다.

이에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전에서는 다시 황재원과 최준이 포지션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최준은 소집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황)재원이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이 낫다"고 말한 바 있다.

황재원은 "(박)승욱이 형, (최)준이형 너무나도 잘하는 형들이라서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내가 부족한 점은 많지만, 형들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을 거로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첫 소집인 만큼 형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황재원은 "주변에 든든한 형들이 많다.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해 줬다. 덕분에 긴장을 풀었다"며 "(특히 손)흥민이 형이 아시안게임 잘 봤다고, 잘했다고 칭찬해 줬다. 잘 준비해 좋은 경기하자고 이야기해 줘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 훈련은 오픈트레이닝으로 진행, 300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 황재원은 "영상으로 보던 오픈트레이닝을 직접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팬 앞에서 훈련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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