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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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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부로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레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제이미 바디(37)가 1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현 소속팀과의 동행을 연장했다.

레스터는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바디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2024~2025시즌도 레스터와 함께하게 된 바디는 1년 만에 다시 EPL 무대로 돌아왔다.

5부 리그 소속이었던 바디는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경험한 축구계 대표 신데렐라다. 이 과정에는 항상 레스터가 있었다.

바디는 지난 2012년 플리트우드 타운(5부 리그)의 우승을 이끈 실력을 인정받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레스터로 이적하면서 현 소속팀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다.

이듬해 16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끈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2015~2016시즌에는 레스터의 기적적인 EPL 우승에 앞장섰다.

아스널 등 빅 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였을 때도, 2022~2023시즌 팀이 2부로 강등됐을 때도 레스터에 남았다.

그리고 1987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18골)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과 1년 만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다시 한번 레스터와 동화를 꿈꾸는 바디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언젠가는 다리가 '끝났다'고 말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다음 시즌에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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