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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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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한국과 2차 예선 최종전을 앞둔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놀랄 만 한 결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을 치른다.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경기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일 한국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며 "한국은 월드컵에 꾸준히 진출해 온 강팀이지만 자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강팀"이라며 "반면 우리는 최다 득점자인 우레이(상하이) 같은 주요 선수가 부상을 겪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쉽지 않지만, 내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라운드에 모든 걸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 7-0 대승으로 C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C조 2위(승점 8·골 득실 +1) 중국은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승점 5·골 득실 -2)에 역전당할 수 있다.

2차 예선은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이 아닌 골 득실로 순위를 정한다.

중국이 한국에 큰 점수 차로 지고, 태국이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된 싱가포르를 대파하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아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은 각 조 2위까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중국이 불안한 건 '공한증' 때문이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과 37차례 만나 2승 13무 22패로 열세에 있다.

지난해 11월21일 중국 선전에서 치렀던 첫 대결에서도 0-3으로 완파한 바 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들을 경계한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에는 수준 높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며 "이들을 막기 위해 팀적으로 강조를 많이 했다. 다 같이 단합해서 막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3년 전 오만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섰던 이반코비치는 당시 B조 첫판이었던 일본 원정에서 1-0 깜짝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오만에 큰 기쁨을 줬던 승리였다"고 회상하며 "일본을 이길 수 있었던 건 원팀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내일도 똑같은 콘셉트로 싸울 것이다.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이 난두오(산둥)는 "한국이 강팀인 걸 알지만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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