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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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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2)가 자신이 범한 실책을 만회하는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4 동점이던 9회초 라모스가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1사 1루에서 라모스는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의 시속 148㎞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폭발했다. 라모스의 대포에 힘입어 두산은 6-4로 이겼다.

이날 라모스는 5회 포구 실책, 8회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저질렀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홈런 한 방으로 아쉬움을 씻어냈다.

경기 후 라모스는 "결승 홈런을 쳐서 당연히 기분이 좋다. 내가 수비에서 실책을 하며 동점이 됐는데, 이후에 홈런을 쳐서 더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직구를 노리기보다는 '정확하게 타격하고 강하게 때리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섰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타격에 임했다.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내가 해결하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8회 뜬공 타구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타구를 봤을 때 적극적으로 수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홈런 8개를 때려낸 라모스는 이날 처음으로 원정에서 아치를 그렸다. 그는 "몰랐다. 며칠 전에 원정에서 홈런을 친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나왔다"며 "홈에서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원정 마수걸이 홈런을 쳤는데 이 홈런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홈런을 날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산의 1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라모스는 매 경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이동이 잦고 경기가 많다 보니 몸이 지쳐가고 있어서 최상의 경기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타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열심히 준비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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