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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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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이 배출한 '고등학교 3학년' 신예 양민혁이 윤정환 감독의 중용 아래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이 뛰는 강원은 지난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강원은 울산HD전(1-0 승), 대구FC전, 전북 현대전, 제주 유나이티드전(이상 2-1 승)에 이어 수원FC전까지 5연승을 거두며 승점 31(9승 4무 4패)로 2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강원 승리의 주역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한 양민혁이었다.

강원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양민혁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받은 다음 반대편 구석을 노린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풀타임을 소화한 양민혁은 리그 5호골이자 시즌 8번째 공격포인트(5골 3도움)를 기록하며 강원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원 산하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 3학년인 양민혁은 준프로계약을 맺고 프로에 데뷔해 K리그1 무대를 누비고 있다.

준프로 계약은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의 기량 향상, 유망주 조기 발굴 및 프로 데뷔를 위해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양민혁은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와중에도 윤 감독에게 중용되며 17라운드 현재까지 전 경기를 뛰었다.

그는 강원에서 잠재력을 증명한 다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의 등번호 47번을 물려받아 번뜩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신예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마무리가 극찬을 받는다.

또한 양민혁은 지난 4월과 5월 연맹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연속 수상해 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수원FC전 승리 이후 윤 감독 또한 중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면 갈수록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득점을 터뜨려 기특하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선수 시절 같은 나이의 자신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나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 지금 (양) 민혁이 나이에 이 정도 하는 선수가 없었다"라며 감탄했다.

강원은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양민혁 또한 출전을 기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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