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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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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 3개를 추가한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 타율을 0.345에서 0.360으로 끌어올렸다. 올해 트리플A에서 한 경기에 안타 3개 이상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오른쪽 손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회복해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던 배지환은 전날 재활 선수에서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뀌었다. 이날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강등된 이후 출장한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회 우완 선발 조시아 그레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선두타자로 출격해 내야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6회 무사 2루 기회에서 번트로 안타를 생산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빠른 발로 2루 베이스를 훔쳐 1사 2, 3루를 만들었으나 조이 바트와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연거푸 땅볼에 그쳤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자 알리카 윌리엄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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