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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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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데뷔 첫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 한 신인 투수 김택연에게 덕담을 건넸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택연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2승 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8의 호성적을 냈다.

지난 4월 평균자책점 1.93으로 두각을 나타낸 김택연은 지난달부터 필승조에 합류하며 박빙 상황에서 출격했다. 13경기에서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했다.

팀 내 위상이 달라진 김택연은 6월 들어 상승세를 유지했고, 팀 사정에 따라 마무리 투수 임무를 맡게 됐다. 두산은 홍건희가 부침을 겪자 프로에서 마무리 경험이 없는 김택연에게 뒷문을 맡기는 강수를 뒀다.

김택연은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후에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최근 5경기에서 강력한 직구 구위와 대담한 배짱을 앞세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세이브 4개를 수확했다. 김택연의 쾌투 행진에 힘입어 두산(41승 2무 32패)은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거침없는 김택연의 질주는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공개된 올스타전 선수단 투표에서 1위, 팬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투표 합산 결과에서는 전체 1위다. 아울러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5번째 올스타전 베스트12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최근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첫 올스타전 나들이에 나서는 김택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다들 (김택연을) 보는 눈은 다 똑같을 것이다. 워낙 좋은 선수고, 지금까지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이다.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아주 기분 좋은 일"이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두산에서 마무리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김택연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의 뒤를 이을 한국 야구대표팀의 차세대 마무리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감독은 "앞으로 두산의 김택연을 넘어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김택연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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