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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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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30)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30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손호영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전날 KT전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손호영의 방망이는 31경기 만에 침묵을 지켰다.

1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때렸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6회 1사 후에도 헤이수스의 초구 커브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 3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뽑아냈지만,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손호영은 키움 구원 김성민의 투심 패스트볼을 때렸다가 땅볼로 잡혔다. 2루수 방면으로 타구가 느리게 굴러가는 사이 1루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며 몸을 날렸지만, 타구가 먼저 1루에 도착했다.

롯데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손호영의 아웃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이 타석이 이날 손호영의 마지막 타석이 됐다.

두 달간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멈춰섰다.

손호영은 전날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김재환(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박종호의 39경기다. 박종호는 현대 유니콘스 시절인 2003년 8월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부터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이듬해 4월 21일 현대전까지 39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롯데 구단만 놓고 보면 1999년 박정태의 31경기가 최장 기록이다. 손호영은 박정태에 이어 롯데 구단 역대 2위에 자리했다.

한편, 롯데도 이날 손호영의 침묵 속에 키움에 2-5 패배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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