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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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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27)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바일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기계체조 여자 선발전에서 총합 117.225점을 획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바일스(2016·2020·2024년)는 도미니크 도스(1992·1996·2000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달성한 최초의 미국 여성 체조선수에 등극하게 됐다.

이틀 전 1차 선발전에서 4개 종목 합산 58.900점을 받았던 그는, 이날 2차 선발전에서는 58.325점을 받으며 이틀 내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바일스는 지난해 10월, 2년 만에 세계 체조선수권에 다시 나서 개인종합을 비롯해 4개 종목을 휩쓸었다.

그는 자신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개수를 23개로 늘리며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체조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당시 바일스는 미국 대표팀의 단체전 7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달 3일에는 '2024 엑스피니티 미국 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를 휩쓸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바일스는 이번 시즌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유력한 6관왕 후보로 전 세계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바일스는 엄청난 압박감에 경기를 포기하며 운동선수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화두를 던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에서부터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까지 4관왕에 올랐던 그는 도쿄올림픽에선 전관왕의 압박에 시달려야만 했다.

당시 바일스는 주 종목인 도마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뒤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단체전 세 종목에 불참해 기권했다.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도 5개 종목 중 단 한 종목에만 출전했다.

바일스는 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자신에게 가해질 거대한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정기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선발전 2위에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했던 수니 리(111.675점)가, 3위에는 역시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조던 칠레스(111.425점)가 올랐다.

바일스는 도쿄올림픽에 함께 참가했던 수니 리, 칠레스, 그리고 제이드 캐리와 신예 헤즐리 리베라까지 함께 파리올림픽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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