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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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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이 1-6으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롯데 선발 박세웅의 가운데 낮은 커브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한 양의지는 시즌 10홈런을 채웠다.

양의지는 2014년 10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4번째고, 주 포지션이 포수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다.

최장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SSG 랜더스 최정이 갖고 있다. 최정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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