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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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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내셔널리그(NL) 타점 1위에 올라있는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각) 봄의 홈런 더비 출전 소식을 전했다.

봄은 올해 86경기에 출전해 홈런 11개를 때려냈다. 타점은 70개로 NL 선두다.

2020년 빅리그에 입성한 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작성한 20홈런이다.

MLB닷컴은 봄에 대해 "한 시즌 최다 홈런이 20개로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아니지만 분명히 파워가 있다. 올 시즌 홈런 11개 중 4개는 415피트(약 126.5m) 이상 날아갔고, 11개 중 9개는 101.9마일(약 164㎞) 이상의 타구 속도로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봄은 홈런 더비 참가를 선언한 두 번째 선수다. 앞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거머쥔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홈런 더비 출전을 알렸다.

빅리그 3년 차의 헨더슨은 올 시즌 86경기를 뛰며 27개의 아치를 그렸다. MLB 전체 홈런 1위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2홈런)에 이어 공동 2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올해 MLB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하루 전날인 16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해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1라운드 홈런 수를 기준으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에서 한 선수에게 최대 2분이 주어지고, 투구 수는 27개로 제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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