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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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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결별한 외야수 예진원(25)의 도전은 계속된다. 올해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은 만큼 다시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

키움은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예진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출전할 정도로 풍부한 잠재력을 지녔던 예진원은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예진원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뒤 기회를 얻으며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8 1홈런 8타점을 작성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출장 경기 횟수가 줄어들었다. 2022시즌 20경기(타율 0.100)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16경기(타율 0.235)밖에 나서지 못했다.

시련을 겪은 예진원은 올 시즌도 치열한 외야 경쟁에서 살아 남지 못했다. 주전 외야수인 로니 도슨과 이주형을 제외하더라도 이용규, 변상권, 박수종 등에 밀려 22경기에 출장에 머물렀고 타율 0.211 OPS 0.549를 작성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17경기 타율 0.174 2홈런 13타점 23득점을 남겼다.

결국 후반기를 앞두고 팀을 떠나게 된 예진원은 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많이 아쉽다. 내가 경기를 많이 나가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했는데 키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1군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퓨처스(2군)리그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OPS(출루율+장타율) 0.801의 호성적을 거두며 타격 능력을 뽐냈다.

예진원은 타격에 대해 "지난 겨울에 준비를 잘했다. 타격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올해 많이 좋아졌다"며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예진원은 이번 시즌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1군에서 22경기, 2군에서 26경기에 출장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말에는 "올해 꾸준히 경기에 나갔기 때문에 바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비록 정든 키움을 떠나게 되면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지만 예진원은 아픔을 털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예진원은 "다른 팀에 가게 되면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해야 하고 간절해야 한다. 야구에 대한 남다른 동기부여가 생길 것"이라며 "다른 팀에 가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나의 강점은 타격이고, 수비에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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