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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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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진 네덜란드와의 대회 4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21년에 열린 유로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앞서 스페인은 우승 후보 프랑스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직전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져 눈물을 흘렸던 잉글랜드는 유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을 보유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고, 조별리그 C조에서도 1위에 올랐지만 1승 2무로 고전했다.

토너먼트에 오른 뒤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축구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도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케인이 덴절 뒴프리스(인터밀란)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1-1을 만든 뒤 교체로 들어간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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