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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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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약 110억7000만원) 첫 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처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는 7언더파 64타를 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와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최혜진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도 가능하다.

올해 초 LPGA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까지 단 1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김효주와 함께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고진영과 양희영은 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 공동 21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이미향, 이정은(1996년생)도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한국 선수들과 함께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르다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LPGA 투어에서 6승을 몰아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으나, 지난 5월 US오픈에 이어 지난달 마이어 클래식까지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은 유해란도 5언더파 66타로 선전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을 약 2주 앞둔 시점에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도 파리 올림픽을 앞둔 '3인방' 김효주, 고진영, 양희영이 모두 이 대회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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