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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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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에는 후반기 시작 직후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한다.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과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데려온 시라카와 게이쇼가 선발 등판을 앞뒀다.

두산은 전반기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기존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방출하고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또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시라카와를 택했다.

시라카와와 발라조빅은 13~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김민규, 김유성을 대체 선발 투수로 투입해야 했던 이승엽 두산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두 외국인 투수가 합류해 전반기 막판에 비하면 상황이 좋다.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원 투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날 시라카와가 불펜 투구를 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시라카와는 직구,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자신이 가진 구종을 고루 섞어 20개의 공을 던졌다.

이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여러 구종을 활용하던데 실전에서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6주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시라카와는 6월 27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한 후 쭉 휴식을 취했다. 13일 삼성전이 16일 만의 등판이 된다.

이 감독은 "오히려 휴식을 취해서 공에 더 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타 팀 선수이지만,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도 쉬고 나와서 좋은 공을 던졌다"고 기대했다.

다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첫 경기인 만큼 시라카와가 생소함을 이겨내길 바란다. 원래 뛰었던 팀인 것처럼 어색함 없이 던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펜 투수로만 뛰었던 발라조빅은 14일 첫 등판에서 80개 이상을 공을 던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이 투구수 60개까지는 구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투구수가 60개가 넘어가면 벤치에서 판단해달라고 했다"며 "공에 힘이 떨어지는 것을 선수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고, 우리도 지켜볼 것이다. 첫 경기부터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본인이 60~80개 정도는 괜찮다고 하니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느정도 선발진이 구색을 갖춘 가운데 이 감독은 "팀 분위기가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두 외국인 투수의 합류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이제부터 달리자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우완 불펜 투수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투수 김정우를 불러올렸다.

이 감독은 "김강률이 손톱이 약간 들렸다. 또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며 "투수진에 여유가 있을 때 한 번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쉬고 오면 공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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