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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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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구원 투수 최지민(21)을 말소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지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최지민은 올해 45경기에 등판해 36⅓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1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다.

후반기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실점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날 LG 트윈스전에서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안타, 볼넷 1개씩을 내주며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최지민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재정비를 해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KIA는 최지민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뒷문 단속이 큰 숙제로 남게 됐다.

KIA는 이날 최지민이 빠진 자리에 투수 이준영을 등록했다. 이준영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7⅓이닝 1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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