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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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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고국 스페인에서 LIV 골프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가르시아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마라(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안달루시아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약 34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날 보기 6개, 버디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때려낸 가르시아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올랐다. 라히리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한 가르시아는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머문 라히리를 꺾었다.

가르시아는 2020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일궜다. LIV 골프에서는 2022년 합류 이후 첫 우승이다.

경기 후 가르시아는 "너무 행복하다. 이번 우승은 의심의 여지 없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이 대회 단체전도 제패했다. 가르시아,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 등이 속한 파이어볼스는 라히리, 브라이슨 디섐보, 폴 케이시 등이 소속된 크루셔스를 연장전 끝에 제압했다.

가르시아, 라히리에 1타 뒤진 4언더파 209타를 작성한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LIV 골프 2023시즌 2차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는 2언더파 211타를 치며 공동 6위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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