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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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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잉글랜드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잉글랜드 감독 후보로 거론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공석이다.

지난 2016년 부임 이후 8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페인과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전에서 1-2로 패배한 이후 사임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새 사령탑을 찾는 중이다.

현재 에디 하우(잉글랜드) 뉴캐슬 감독, 토마스 투헬(독일)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13~2017년 호주 대표팀을 이끌면서 좋은 성적을 보인 데다, EPL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점이 고평가된 거로 보인다.

하지만 당사자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들은 내용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난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토트넘 감독이기에, 이 구단에 성공을 가져오는 것 외에는 다른 걸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 성공을 가져오기 전까지는) 다른 걸 생각할 필요도 없다"며 "(잉글랜드 후보와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하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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