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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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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스(27)가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힛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알바레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쳤다.

4개의 안타를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휴스턴 역사상 10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일군 선수가 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건 와이어트 랭포드(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두 번째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고, 4회 1사 후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쳤다.

6회 2사 3루에서는 바뀐 투수 테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날리더니 8회 1사 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T-모바일 파크에서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건 2001년 9월 30일 미구엘 테하다 이후 두 번째다.

휴스턴에서는 지난해 8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나온 호세 알투베(휴스턴)의 사이클링 히트가 가장 최근 기록이었다.

한편, 휴스턴은 알바레스의 활약에도 4-6으로 시애틀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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