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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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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4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독일과의 첫 경기 승리 후 환하게 웃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3-22로 승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류은희는 이날 강경민(SK)과 함께 6점을 책임지며 독일 격파에 앞장섰다.

류은희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비에 중점을 둔 게 주효했다는 그는 "대인 방어에선 피지컬적으로 어려워 많이 움직이고, 한 명이 잡을 걸 두 명이 잡았다. 또 상대 골키퍼도 분석했다. 수비에서 합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류은희는 이번이 4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2012 런던 대회에선 43골을 넣어 득점 3위에 올랐고,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 대회에선 각각 조별리그 탈락과 8강 진출에 그쳤다.

류은희는 "올림픽에서 경기는 다 생각난다. 좋은 기억도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 오늘 승리가 더 기쁜 것 같다. 팀을 이끄는 위치에서 이긴 경기라 보람찼고 재밌었다. 동생들 성장을 봐서 더 그랬다"고 말했다.

후반 초반에 4점 차까지 뒤졌던 한국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류은희는 "워낙 그런 경기를 많이 해서 크게 동요하진 않았다. 벤치에서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했고, 공격 숫자를 늘린 작전도 잘 됐다"고 말했다.

독일을 상대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류은희는 "슬로베니아도 쉽지 않다. 하지만 남은 기간 지금까지 해온 걸 잘 이어가겠다. 오늘 승리는 털고 다시 분석해서 이기는 경기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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