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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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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함형진이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6 25-14 20-25 20-25 15-12)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1세트엔 주포인 다우디와 문성민이 각각 7득점, 4득점씩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엔 함형진(5득점)과 허수봉(4득점)이 전면에 나서 공격을 이끌며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며 여유롭게 앞서 나갔다.

딱 한 세트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흔들렸다. OK금융그룹 송명근과 펠리페가 살아나면서 애를 먹었다. 3세트엔 팀 공격성공률이 36%까지 떨어졌다. 4세트엔 다우디가 9득점이나 책임졌지만 펠리페와 송명근이 폭발한 OK금융그룹에 밀렸다. 4세트 서브 득점에서도 4대1로 차이가 컸다.

결국 세트스코어 동점이 된 상황에서 최 감독은 승부수를 띄었다. 큰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다우디, 문성민을 빼고 허수봉을 라이트로 돌렸다. 여기에 김선호와 함형진을 레프트에 세우며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과감한 작전은 적중했다. 초반까지는 5-5로 균형을 이뤘지만 이후로 차이를 벌렸고, 세트 후반에 접어들면서 12-8까지 4점 차로 벌렸다. 결국 세트 막판 들어간 다우디가 마무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우디가 1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허수봉(14득점), 함형진(12득점), 최민호(9득점), 문성민(8득점) 등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두드러졌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거두며 승점 32를 기록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고비를 넘기며 풀세트까지 가져갔지만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펠리페가 26득점으로 분전하고 송명근(18득점)과 조재성(10득점)이 힘을 보탰지만 5세트 뒷심이 아쉬웠다. 그래도 OK금융그룹은 승점 1을 추가해 48점을 확보하며 3위에 올랐다. 우리카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앞서며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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