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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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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포로 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프리시즌 미국 투어 경기에 출전해 5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에버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리그 소속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지난 2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득점까지 터뜨린 바 있다.

오늘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전반전 마테우스 쿠냐(브라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반 30분 급히 투입됐고 후반 33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노르웨이), 파블로 사라비아(스페인), 호드리구 고메스(포르투갈) 등과 호흡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내달 1일 미국 메릴랜드의 네이비 마린 코프스 메모리얼에서 같은 리그 소속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시즌 미국 투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열대성 폭우로 지연된 경기가 킥오프한 뒤 울버햄튼이 먼저 웃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쿠냐가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31분 황희찬을 교체 투입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44분 모하메드 쿠두스(가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 돌입한 울버햄튼은 후반 27분과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던 고메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후반 33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루크 롤링스(잉글랜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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