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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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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랑스가 자랑하는 수영 스타 레옹 마르샹(22)이 마이클 펠프스(39·미국)의 올림픽 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르샹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승에서 4분02초95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종전 펠프스가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작성한 4분03초84의 기록을 넘어서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시상대 최상단을 차지했다.

마르샹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으며 물살을 가르고 있다.

이날도 마르샹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마자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그도 두 팔을 흔들어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경기 시작 후 마르샹은 줄곧 선두를 달렸다.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그의 레이스를 응원했다. 마르샹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관중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르샹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분위기가 정말 굉장했다. 경기 전에도, 경기 중에도 소름이 돋았다"며 "평영 구간에서는 모두가 나를 응원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말 특별했고, 오늘 우승은 나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감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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