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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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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극우 언론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규모가 줄어든 것을 두고 "한국이 침몰하고 있다"고 조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극우 인사로 꼽히는 무로타니 카츠미는 28일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유칸후지에 '파리 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의 상징. 더 이상 스포츠 강국이라 할 수 없는 틈새 종목만 출전. 전국이 침체한 분위기'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파리 올림픽 개막으로 전 세계 언론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한 나라 선수단의 올림픽 활약은 경제 지표나 군사력 지표와는 다른 차원의 국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자부했지만, 파리올림픽에선 한국 언론이 소식을 적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지난 2020 도쿄올림픽(232명)의 60% 수준이다.

무로타니는 이를 거론하면서 "파리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한국 언론은 개막 몇 달 전부터 방사능 대국 일본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됐다. 그에 비해 이번에는 눈에 띄는 경기장 소개 예고 기사도 없다"며 과거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의 보도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 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간 이유일 수도 있지만 인기 구기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의기소침해진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 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획득 목표를 5개로 잡았다. 목표를 적게 말해서 이겼다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전략"이라며 "태권도, 양궁, 펜싱 등 틈새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따더라도 더 이상 한국은 스포츠 강국이 아니라는 것은 한국인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비꼬았다.

끝으로 "'파리올림픽은 가라앉는 한국의 상징이었다'고 언젠가는 한국 언론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로타니는 과거에도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그는 지난해 칼럼에서 "한국인 관광객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데 해외여행 경험을 자랑하기 위해 싼 맛에 일본을 찾는 것"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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