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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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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진엽 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으로 나서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이 동료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의 호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우진은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30일(한국시각) 0시11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5-1(57-57 59-58 59-56)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은 지난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김우진은 3연패 순간에 매번 함께하며 한국 양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세 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대해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우진은 "아직까지 3연패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다 같이 메달을 딸 수 있는 단체전인 만큼 더 집중해서 준비했는데,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기억에 남는 금메달로는 생애 첫 메달인 2016 리우 금메달을 뽑았지만, "이번 파리 대회는 맏형으로서 부담을 많이 갖고 나왔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참 값진 메달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김우진은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올림픽에 나섰다. 막내 김제덕과는 12살이나 차이가 나지만 이날 경기장에서 빛나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김우진은 "모난 선수 없이 다 함께 즐기고, 그렇게 즐겁게 지내면서 쌓아온 유대감이 경기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며 동료들과의 호흡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서로의 실수를 보완해 주는 단체전의 묘미가 더욱 빛났다.

이에 대해 김우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단체전에서 3명이 다 고르게 잘 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실수를 했다고 '내가 다음에 만회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 말고, 서로 나눠 가지자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우진은 경기 전날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맏형이었던 오진혁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가 큰 힘이 됐다고도 전했다.


단체전 3연패를 이룩한 김우진은 당장 하루 뒤인 30일 오후 9시30분 개인전 32강에 나선다. 랭킹라운드에서 전체 1위를 달성하며 혼성 단체전에도 나선다.

한국 양궁 선수단의 개인전 첫 타자로 나서는 김우진은 "세계 최고인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라며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님의 말씀대로 '머리는 비우고 가슴은 뜨겁게' 개인전 경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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