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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김동환 인턴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내주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유망주 3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좌완 선발투수 기쿠치를 내주고 휴스턴의 유망주 3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기쿠치는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0개(8위)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 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휴스턴은 기쿠치를 영입하며 우완 투수 제이크 블로스, 내야수 조이 로퍼피도, 외야수 월 와그너를 3명을 토론토로 보냈다. 기쿠치는 조만간 휴스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몸 상태를 볼 때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기쿠치 수준의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면 꽤 괜찮은 선수들을 포기해야 한다"며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결국 로테이션을 안정화해 잠재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레이된 3명 중 1명인 블로스는 트레이드 직후 MLB닷컴에서 선정한 토론 유망주 랭킹 3위인 유망주다. 그는 이번 시즌 3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6.94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기쿠치는 평균자책점이 상승하는 등 이전 시즌과 비교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특유의 힘 있는 투구로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을 수 있다. 볼넷 허융률도 낮다.

브라운 단장은 "우리는 기쿠치를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선수로 본다"며 "그는 직구에 힘이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힘 있는 투구를 할 선수다. 이번 영입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 역시 기쿠치를 향해 "그의 투구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한 후 "그는 아주 오랫동안 좋은 투수였다. 그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더 나은 팀을 얻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 32경기에 나서 6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17, 2021년 29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토론토로 이적한 그는 32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1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찍으며 빅리그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탈삼진도 181개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다 탈삼진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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